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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음식에 대한 기대 _ 피시앤칩스 얼마나 맛있다구요

피시앤칩스와 마트 사이, 편견이 놓치고 있는 영국의 식탁영국에 처음 발을 들이는 이들이 내게 가장 많이 묻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피시앤칩스(Fish and Chips)’다. 영국 음식은 형형색색 화려하지도, 형편없기로 악명이 높다며 기대치가 바닥이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눈앞에 놓인 피시앤칩스를 한 입 먹어보고는 열의 아홉은 입을 삐쭉거리곤 한다. “에이, 이게 뭐야. 듣던 대로 별거 없네.”https://link.coupang.com/a/elPawD 가시제거연구소 피쉬너겟 대구 순살 피쉬 앤 칩스, 500g, 1개 - 튀김류 | 쿠팡쿠팡에서 가시제거연구소 피쉬너겟 대구 순살 피쉬 앤 칩스, 500g, 1개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튀김류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

포르투갈, 포르투(Porto) 여행기 3탄_ 어느 방향으로 걸어도 좋았던 도시

길을 잃어도 괜찮았던 이유포르투에서는 이상하게 길을 찾으려고 애쓰지 않게 된다.보통 여행지에서는 효율적으로 움직이려고 지도부터 켜게 되는데, 이 도시는 조금 다르다.어느 방향으로 걸어도 결국 괜찮은 풍경이 나온다.골목을 잘못 들어섰다고 생각했는데,그 끝에서 더 마음에 드는 장면을 만나기도 한다.그래서인지 포르투에서는 ‘계획’보다 ‘발걸음’이 앞선다.그리고 그게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이 된다.햇살, 타일, 그리고 포르투라는 분위기이 도시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건 색이다.햇살에 반사된 건물들, 그리고 벽면을 가득 채운 타일들.포르투의 타일, 아줄레주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그 자체로 이 도시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요소다.특히 해 질 무렵,햇살이 타일 위에 부딪히면서 만들어내는 색감은사진보다 눈으로 보는..

포르투갈, 포르투(Porto) 여행기 2탄 _ 임페리얼 맥도날드 & 마제스틱 커피, 계획 없이 만난 진짜 여행

계획 없이 들어간 임페리얼 맥도날드의 반전포르투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가 어디냐고 묻는다면, 조금 의외겠지만 나는 단연 McDonald's Imperial Porto라고 말할 것 같다.사실 이곳은 미리 알아보고 간 곳이 아니었다. 그냥 걷다가,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다.그런데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느낌이 이상했다.‘어라? 이게 맥도날드 맞아?’샹들리에와 클래식한 인테리어, 그리고 묘하게 우아한 분위기.흔히 생각하는 패스트푸드 매장의 느낌이 아니라, 오래된 유럽 카페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었다.여행에서 이런 순간이 있다.아무 기대 없이 들어갔다가,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경험을 마주하는 순간.그래서 나는 계획 없이 떠나는 여행을 좋아한다. 정보가 없을수록, 감탄은 더 커진다.좁은 테이블이 만들어준, ..

포르투갈, 포르투(Porto) 여행기 1탄 – 낯선 도시가 건네는 첫인사

여행지에서의 첫날은 언제나 그렇다. 설렘과 약간의 피로가 뒤섞인, 묘한 기분. 이번에는 포르투갈의 포르투다.비행기에서 내려 도시로 향하는 길, 창밖으로 펼쳐진 풍경을 보며 '아, 여기구나' 싶었다. 멕시코나 장가계를 여행했을 때처럼, 낯선 곳에 도착하면 늘 찾아오는 그 묘한 안도감. 포르투는 첫인상부터 나를 무장해제 시켰다.1. 햇살과 타일, 포르투가 첫눈에 들어온 순간길을 걷다 보면 건물 외벽이나 성당 벽면이 온통 푸른빛 타일로 뒤덮여 있는 걸 자주 보게 된다.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이 '아줄레주(Azulejo)'는 원래 '잘게 깎인 돌'이라는 뜻의 아랍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단순히 장식용 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그 안에는 성경의 이야기부터 포르투갈의 역사, 그리고 소박한 일상의 풍경까지 ..

장가계 여행 3편: 원가계의 쨍한 절경, 유리잔도의 짜릿함, 칠성산의 고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1. 쨍하게 맑았던 원가계, 그날은 그 자체로 행운이었다원가계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는 이미 아바타 얘기가 끝없이 오갔다.“여기가 바로 판도라 숲이라더라.”“저기 보면 영화에 나온 그 봉우리 있대.”가이드도, 관광객들도, 나 역시도 은근히 들떠 있었다.원가계는 장가계 여러 코스 중에서도 **‘아바타 촬영지’**라는 타이틀이 워낙 강력해서,풍경을 보기 전부터 기대감이 잔뜩 부풀어 있는 곳이다.그런데 내가 갔던 날은, 가이드조차 흥분해서 말할 정도로 쨍하게 맑은 날씨였다.안개가 걷히면 원가계가 얼마나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지, 그날 처음 알았다.절벽의 윤곽이 칼처럼 날카롭게 드러나고, 봉우리들은 하늘을 찢고 솟아 있는 듯했..

장가계 여행 2편: 천문산은 가는 길부터 이미 드라마가 시작된다

1. 천문산으로 향하는 길, 이미 드라마는 시작됐다천문산은 정상에 서기도 전에 이미 ‘여행의 절정’을 예고하는 산이었다. 버스로 오르는 구불구불한 산길은, 말 그대로 인간이 만든 도로가 맞나 싶은 기울기와 커브를 자랑했다. 차가 돌 때마다 창밖 풍경은 새로웠고, 고도가 올라갈수록 감탄과 긴장의 비율도 뒤바뀌었다.옆자리 중국 아주머니는 버스가 끝도 없이 이어진 구비진 길을 돌때마다 이방인인 나에게 피해를 주지않으려는지 꼿꼿이 앉아있기 위해 안간힘을 쓰셨고, 말이 안통하지만 눈빛이 통하는 우리는ㅋ 나는 자연스럽게 인간 안전벨트가 되어 아주머니를 안쪽으로 잡아당겨 드렸다. 아주머니 팔을 잡아드리고 서로 몸을 기울여가며, ‘이상한 동료애’ 같은 게 공간 안에 생겼다.그때 멎적음에 아주머니를 보며 내가 수줍게 입..

장가계 여행기 1편: 새벽에 닿은 도시, 이상하게 낯익은 그곳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1. 완전한 밤 속에서 시작된 여행장가계행 중국 국적기를 타고 가는 동안 내 마음은 설렘과 피곤이 절반씩 차올랐다. 올빼미과인 나조차도 눈이 시릴만큼 늦은 시간대였고, 비행기에서 내린 순간 이미 새벽의 공기가 느껴졌다. 활주로는 칠흑 같았고, 모든 소리가 눅진하게 가라앉아 있었다. 그런데도 ‘아, 여기구나. 장가계.’ 하는 실감이 깊숙이 들어왔다. 낯선 곳에 도착하면 묘하게 편안한 순간이 있는데, 이 새벽은 딱 그랬다.2. 작지만 묘하게 낯익은 공항의 첫인상공항이 참 작았다. 그런데 그 작음이 더 진하게 다가온 이유는, 곳곳을 차지한 큼지막한 한국어 간판 때문이었다. ‘수하물’, ‘도착’, 장가계' 같은 글씨들이 너무 ..

[잠실] 더 이탈리안 클럽 The Italian Club

더 이탈리안클럽(The Italian Club) – 도심 속 작은 이탈리아한국에서 만나는 정통 이탈리아 감성무더운 여름도, 분주한 일상도 잠시 잊게 해주는 공간이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향긋한 올리브 오일 향과 오븐에서 갓 구운 피자의 고소한 냄새가 퍼지는 곳, 바로 ‘더 이탈리안클럽(The Italian Club)’입니다. 이름 그대로 이곳은 단순한 레스토랑이 아니라, 이탈리아 현지의 맛과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놓은 작은 클럽 같은 공간입니다.정통 파스타와 화덕 피자의 매력더 이탈리안클럽의 대표 메뉴는 단연 파스타와 화덕 피자입니다. 알 덴테로 삶아낸 파스타는 소스와 완벽하게 어우러지고, 신선한 토마토와 바질이 곁들여져 이탈리아 남부의 태양을 닮은 맛을 선사합니다. 화덕에서 구워낸 얇은 도우..

먹으러 가자 2025.08.27

눈 덮인 산이 가장 아름다운 곳 5곳 추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끝나지 않는 여름 속 겨울을 기다리며9월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한낮에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창문을 열어도 바람은 뜨겁기만 하고, 에어컨 없이는 잠시도 버티기 힘든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 하지만 사람 마음이란 묘해서, 이렇게 더울수록 오히려 눈 덮인 겨울 풍경을 떠올리게 됩니다. 산 정상에서 맞는 차가운 공기, 나뭇가지마다 쌓인 눈송이, 그리고 고요하게 이어지는 설산 능선. 오늘은 그 상상 속으로 한 걸음 들어가, 전 세계에서 눈 덮인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산 다섯 곳을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설악산 – 한국 겨울 산행의 백미설악산은 한국에서 겨울 산행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이름이 오르는 명소입니다. 대청봉에..

공리단길 맛집 '아소코'

공릉동 일본가정식 맛집, 아소코에서의 한 끼아늑한 분위기부터 마음에 들었던 곳동친 추천 일본가정식 집 아소코(ASOKO). 간판부터 뭔가 소박하면서도 일본 감성이 묻어나더라. 문을 열고 들어가면 화려하진 않지만 정갈하게 꾸며진 내부가 눈에 띄어. 따뜻한 조명과 깔끔한 테이블 세팅 덕분에 혼자 밥 먹으러 와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둘이나 셋이서 와도 딱 편안한 분위기야. 일본 여행 갔을 때 작은 밥집에서 느꼈던 그 기분이 살짝 스쳐 지나가더라고. 정식 메뉴가 주는 든든함아소코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간결하게 나오는 메뉴야. 일본식 ‘집밥’ 감성이 그대로 담겨 있더라. 우리가 먹은건 항정살 덮밥? 내가 먹고싶던 냉우동, 그리고 같이간 언니 적극 추천 '하와이안롤카츠'. 난 사실 하와이안롤카츠가 전혀 땡기지..

먹으러 가자 2025.08.20